한국은행은 미국 2025.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금융시장 반응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.
[미국 소비자물가 동향]
- ‘25.3월 美 소비자물가(Headline CPI) 상승률은 2.4%(전년동월비, 시장예상치(2.5%) 하회)로 전월(2.8%)보다 축소(지난 21.3월 이후 최저치)되었으며, 전월대비(SA 기준)로도 전월(0.2%)보다 하락한 -0.1%(시장예상치(0.1%) 하회)를 기록
- 구성항목별(전월비 기준)로 보면 상품가격(전월 0.2% → 0.1%)과 서비스가격(0.3% → 0.1%) 모두 상승세가 축소된 가운데 에너지가격(0.2% → -2.4%)이 휘발유(-1.0% → -6.3%)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하며 하락을 주도
[금융시장 반응]
- 시장참가자들은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Supercore 인플레이션 상승세도 큰 폭으로 둔화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으나, 금번 CPI 결과는 관세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**, CPI 상승률 하락이 주로 변동성이 큰 부문에 기인함에 따라 향후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
- 투자은행들은 금번 CPI 상승률 둔화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으나,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당분간 통화정책 대응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연준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
- CPI 발표 이후 주요 금융시장지표는 CPI 결과보다 관세정책 불확실성 재부각 영향에 반응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미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며, 미 국채금리(10년물)는 연준 주요인사의 hawkish한 발언이 가세하면서 상승